유럽 ​​비즈니스 협회(AEB)는 1월 러시아 신차 판매 결과를 발표했다. 상용차를 포함한 총 판매 대수는 8만 1849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1% 감소하며 13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브랜드 별 판매실적 1위는 러시아의 자동차메이커인 아브토바즈로 승용차 브랜드 '라다'가 1월 1만 557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했다. 15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도는 판매실적이다. 주력 모델인 'Granta'는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7377대로 6개월 연속 감소했다. 

2위는 기아차로 2015년 12 월과 같은 순위. 기아차는 1월 9049대를 판매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하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기아 리오가 전년 동월 대비 31.4% 감소한 3553대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3위는 현대차로 809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해 12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소형 세단 '솔라리스'(국내명 : 엑센트)가 5626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31.5% 감소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4위는 토요타로 지난 12월 5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토요타는 1월 606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해 13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RAV4'가 2816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37.9% 증가했다. 

5위는 르노로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한 5014대가 판매되며 13개월 연속 감소했다. '더스트'가 전년 동월 대비 13.3% 감소한 2379대가 판매되어 2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로건'도 56% 감소한 1481대로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6위는 닛산으로 12월과 같은 순위를 보였다. 1월 판매량은 4494대로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하며 13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캬슈카이'가 1073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43.7% 감소했다. 

7위는 폭스바겐으로 1월 442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해 13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주력인 '폴로'의 판매가 2655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20.1% 감소해 2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2015 년 러시아 신차 판매는 160만 1216대로 전년 대비 35.7% 감소하며 3년 연속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