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2월 미국 신차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총 판매 대수는 2만 2321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2% 감소하며 4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미국시장의 경우 디젤게이트의 여파가 판매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월 차종별 판매 실적은 주력 차종인 '제타 세단'이 9,375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했다. 주력 중형 세단인 '파사트'(북미 전용 사양)는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30.6% 감소한 4,380대가 판매되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골프'시리즈는 전년 동월 대비 7% 감소한 3645대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티구안'이 전년 동월 대비 78.4% 증가한 3245대가 판매되었으며, '더 비틀'은 52.1% 감소한 912대가 판매되었다.

폭스바겐의 2015년 미국 판매 실적은 34만 94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하며 3년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