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헝가리 케치케메트 공장에 2018년까지 2억 5000만 유로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케치케 메트 공장은 2012년 3월말부터 생산을 시작한 공장으로 다임러가 8억 유로를 투자해 건설한 공장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차 생산 기지로 자리 매김하게 된다. 

케치케메트 공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와 CLA, CLA 슈팅 브레이크를 생산 중이다. B클래스는 독일 라스타트 공장에서도 조립되지만, CLA와 CLA 슈팅 브레이크는 케치케메트 공장에서만 생산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케치케 메트 공장에 2억 5000만 유로를 투자해 생산능력을 올릴 계획이다. 또한, 차체 공장을 신설하고 차세대 소형차 생산에 대비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매뉴팩처링 헝가리의 크리스티안 울프 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소형차 생산을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