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브라질에 올해 말까지 새로운 모터사이클 생산 라인을 개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BMW는 2017년에 브라질 시장에 판매할 1만대 이상의 모터사이클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래 BMW는 브라질의 모터사이클 제조사인 다프라 모토스(Dafra Motos)와 생산 협정을 맺고 있었으나, BMW가 직접 공장과 생산라인을 개설하게 됨으로써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 다프라는 올해 여름까지는 BMW 모터사이클의 조립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새 공장에서는 BMW의 쿼터급 네이키드 모터사이클인 G 310 R 을 비롯해 9개의 모터사이클이 생산된다. 특히 G 310 R 은 브라질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MW는 작년 가을에 브라질의 정서를 담은 G 310 R 콘셉트 스턴트 모터사이클을 공개한 적도 있다.

BMW는 앞으로 G 310 R 의 엔진과 차체를 응용한 가지치기 모델들을 출시할 예정이며, 새 공장은 브라질 시장 공략을 위해 해당 모델들을 중점적으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