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중공업은 임시 이사회를 통해 2017년 4월 1일자로 사명을 '주식회사 SUBARU' (영문 표기 : SUBARU CORPORATION)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 1917년 비행기 제작을 시작으로 1953년에 현재의 후지중공업으로 설립되었다. 그 후 1958년에 출시된 '스바루 360'에서 비롯된 스바루 브랜드의 자동차 사업을 중심으로 항공, 우주, 산업기기 등의 사업분야를 발전시켜왔다. 

현재 스바루 자동차 사업부문은 세계 90여 개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2017년 3월 연간 판매 대수 1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14년 5월에 발표한 중기 경영 비전을 통해 "스바루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공표하기도 했다. 이번에 창업 100주년을 계기로 인지도를 높여온 '스바루'로 사명을 바꾸고 브랜드 통합작업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스바루 자동차 및 항공 우주 사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