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세그는 수퍼카 제작 업체로 유명하다. 특히 코닉세그 One:1 은 최고출력 1364마력을 발휘할 뿐 아니라 1kg당 1마력을 발휘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One:1 에 5.0L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것에 비해, 코닉세그가 새로 개발하는 엔진은 불과 1.6L 에 불과하다.

비록 4기통 1.6L 에 불과한 엔진이지만, 최고출력은 400마력에 달한다. 사장인 크리스천 본 코닉세그(Christian von Koenigsegg)는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엔진은 아제라와 레제라에 탑재된 엔진을 크기에 맞춰 줄인 것으로, 이로 인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높은 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 물론 단조 피스톤과 단조 커넥팅 로드, 높은 품질의 밸브를 적용해 이를 가능케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엔진이 코닉세그의 다운사이징 수퍼카에 쓰일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닉세그는 자사의 기술을 구입해 줄 고객들을 확충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코닉세그는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코로스에 캠이 존재하지 않는 프리밸브 엔진 기술을 전수한 적이 있는데, 이와 같은 형식으로 엔진 기술을 전수하거나 또는 완성된 다운사이징 엔진을 공급할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