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일본에서 11세대 코롤라 출시

토요타가 일본에서 11세대 코롤라를 출시했다. 신형 코롤라는 실내 공간 확보와 스타일링 변화에 주력한 게 특징이다. 코롤라는 1966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3,900만대가 팔린 토요타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이다.

신형 코롤라의 스타일링은 이전의 수수한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해외에서 팔리는 모델보다 스포티한 캐릭터가 줄어든 게 특징이다. 구형처럼 일본에서 팔리는 코롤라는 세단인 액시오와 왜건형인 필더 두 가지로 팔린다. 플랫폼은 구형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휠베이스도 2,600mm로 동일하다. 서스펜션도 맥퍼슨 스트럿과 트위스트 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대신 2열의 레그룸은 40mm가 늘어났다.

실내 디자인도 크게 바뀐 점은 없지만 센터페시아 디자인을 교체해 분위기를 쇄신했다. 필러를 얇게 만들어 사각지대를 줄인 것도 장점이다. 엔진은 세단에는 109마력의 1.5 VVT-i와 95마력의 1.3 듀얼 VVT-i, 왜건에는 140마력의 1.8 듀얼 VVT-i가 올라간다. 변속기는 CVT와 5단 수동을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