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신형 트윙고의 고성능 버전인 트윙고 GT를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트윙고 GT는 스마트 포포와 차체를 공유하며 0.9L 3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10마력을 발휘한다. 출력 향상을 위해 에어 인테이크를 다시 제작하고 ECU 프로그램을 변경했다.

기존의 최고출력 90마력에 비해 불과 20마력밖에 상승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경량화된 차체로 인해 20마력으로도 가속과 최고속도에 있어 큰 차이를 보여준다. 물론 엔진 뿐 아니라 서스펜션과 스태빌리티 콘트롤 시스템도 바꿨으며, 17인치 휠을 장착했다.

색상은 오렌지, 검정, 회색, 흰색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실내에 르노 스포르에서 제작한 역동적인 엑센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르노의 다른 퍼포먼스 모델과 달리 RS 배지 등은 부착되지 않을 것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