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브랜드의 5월 글로벌 신차 판매 실적이 발표되었다. 총 판매 대수는 49만 59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하며 4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5월의 시장별 판매 실적은 중국이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23만 2400대가 판매되어 2개월 만에 증가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도 4.8% 증가한 24만 7700대로 2개월 만에 증가했다. 또한 북미시장의 5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한 5만 1600대로 2개월 만에 감소했다. 이 중 미국은 2만 8800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17.2% 감소하며 7개월 연속 감소했다. 디젤게이트로 인한 판매 감소가 여전히 진행중이다. 

유럽시장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14만 8100대로 3개월 만에 증가했다. 이 중 서유럽(독일 제외)은 0.4% 증가한 12만 9400대로 3개월 만에 증가했다. 독일은 5.8% 감소한 4만 8000대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러시아는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한 5600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5년 폭스바겐 브랜드의 전세계 신차 판매 대수는 582만 3400대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2016 년 1~5월 판매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43만 2200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