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치론, 르망 24시에 출전한 경주차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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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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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22 22:5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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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프랑스의 샤르트 르망 서킷에서 르망 24시 본 경기가 열리기에 앞서 부가티와 벤틀리의 CEO인 볼프강 듀렌하이머(Wolfgang Durheimer)가 부가티 치론에 탑승한 채로 나타났다. 그는 서킷에서 최고속도 380km/h를 기록해 르망 24시에 참가하는 경주차들보다 치론이 빠름을 증명했다.
부가티가 르망 24시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몇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부가티의 고향인 프랑스의 축제를 축하한다는 것과 1930년대 후반 내구 레이스에서 우승을 획득했던 부가티를 자축한다는 의미가 크다. 듀렌하이머는 "부가티를 프랑스에서 소개하기에는 르망 서킷보다 더 의미 깊은 장소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부가티 치론은 기본 가격이 240만 유로에서 시작하며, 이미 200대가 넘는 선주문을 받았다. 16기통 쿼드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00마력, 최대토크 163.2kg-m을 발휘하며 안전을 위해 공도 최고속력은 420km/h로 제한된다. 현재 양산 중이며, 첫 번째 고객 인도는 올해 가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