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 중 하나였던 닷지 바이퍼가 등장한지 25년만에 단종 수순을 밟게 됐다. FCA 그룹은 바이퍼 단종 전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고객의 이름을 새긴 패널 뱃지를 제공하는 등 특별한 서비스가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바이퍼를 구입하고 싶은 고객들은 6월 24일부터 주문을 진행할 수 있으며, 각 한정판마다 생산되는 수량이 다르다. 빠른 주문이 필요한 시기이다.

바이퍼 1:28 에디션 ACR

바이퍼가 마쯔다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 서킷에서 레코드 갱신을 한 기념으로 생산되는 한정판으로 바이퍼 ACR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검은색 차체에 붉은색 ACR 스트라이프를 적용하며,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장착한다. 실내에는 ACR을 강조하는 스티치를 적용한다. 28대만 한정 제작될 예정이다.

바이퍼 GTS-R 기념 에디션 ACR

1998년에 출시된 바이퍼 GTS-R GT2 챔피언십 에디션을 기념하는 한정판이다. 당시 모델과 마찬가지로 흰색 차체에 파란색 GTS 스트라이프를 적용하며, 여기에 카본 패키지와 레드 스트라이커 뱃지, B필러를 장식하는 성조기 데칼이 적용된다. 100대 가량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바이퍼 부두2 에디션 ACR

그래픽 카드 이름이 아니다. 2010년에 출시했던 부두 에디션을 기념하는 한정판으로 검은색 차체에 메탈릭 스트라이프를 적용하며, 에어로 파츠와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장착된다. 실내는 은색 스티치와 커스텀 뱃지를 적용해 세련되게 다듬었다. 31대만이 한정 제작된다.

바이퍼 스네이크스킨 에디션 GTC

소개하는 모델 중 유일하게 ACR이 아닌 일반 바이퍼다. 색상은 2010년에 출시했던 스네이크스킨 버전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녹색 차체에 검은색 스트라이프를 적용했다. 25대만이 한정 제작된다.

닷지 딜러 에디션 ACR

사진은 없지만, 닷지 바이퍼를 그동안 제일 많이 팔았던 딜러들에게만 한정 공급하는 에디션이 추가된다. 흰색 차체를 바탕으로 파란색의 센터 스트라이프와 붉은색의 드라이버 스트라이프를 적용하며, 실내는 레드 스티치를 적용하고 운전석 사이드 도어에 소유주의 이름이 새겨진다. 해당 모델은 33대만이 한정 제작된다.

한정판 외에도 2017년식에 대해 1대 1 커스텀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된다. 자신만의 바이퍼를 갖기를 원하는 고객은 이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서비스 제공 후, 바이퍼는 단종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