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은 신형 'C3'를 유럽에서 발표했다. 1세대 C3는 2002년에 데뷔한 모델로 처음에는 5도어 해치백만 있었지만, 이후 2도어 오픈탑 모델인 '플루리에루'가 추가되었다. 현재 판매 중인 2세대 C3는 2009년 6월 유럽에서 출시되었으며, 독특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우수한 연비 성능 등으로 유럽 B세그먼트 부문에서 인기를 얻었다. 1세대 모델부터 현재까지 누적 판매 360만대를 넘었다. 

유럽에서 발표된 3세대 신형 C3는 B세그먼트 부문의 5도어 컴팩트카로 외관은 시트로엥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도입했다. 투톤의 바디 컬러와 함께 루프의 색상은 3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C4 칵투스'에도 적용되었던 '에어범프'도 선택 가능하다. 에아범프는 소재의 내부에 공기 캡슐을 넣은 것으로, 차체를 충격으로 보호할 뿐만 아니라, 개성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인테리어는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독특한 시트와 대시 보드의 디자인, 그리고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추구했다. 새롭게 개발된 '커넥티드 캠 (Connected CAM)'은 HD카메라로 녹화된 영상을 친구나 가족에게 직접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