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가 2018년에 출시할 신형 팬텀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팬텀은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하며, 차체 제작에 그동안 집약한 기술을 모두 쏟아붓게 된다. 티저 이미지 또한 엔지니어가 팬텀의 차체를 수작업으로 정밀 제작하는 이미지를 사용했다.

이미 구형 팬텀의 판매는 중지됐으나, 여태까지 예약된 50대의 스페셜 팬텀과 주문 제작 버전을 소화하기 위해 팬텀의 라인은 아직도 가동중이다. 그러나 이 라인도 올해 12월 31일 이후에는 닫게 되며, 이후에는 신형 팬텀을 생산하기 위한 라인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팬텀에는 알루미늄 차체가 사용될 뿐 아니라 실내 디스플레이는 모두 LCD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짓으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제스처 콘트롤과 기존 팬텀에 적용됐던 물리 다이얼이 동시에 적용될 것으로 추측되며, 엔진은 V12 엔진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배기가스 배출을 극단적으로 감소시키는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