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은 2016년 상반기(1~6월) 글로벌 신차 판매 결과를 발표했다. 총 판매 대수는 156만 7,7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으로는 3년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156만 7,720대 가운데 승용차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135만 3,113대를 기록했으며, SUV는 16.7% 증가한 21만 4,607대를 차지했다. 또한 브랜드 별로는 르노 브랜드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22만 3,714대가 판매되어 회복세를 보였으며, 다치아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9만 7,089대로 증가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은 25.9% 증가한 4만 6917대를 판매해 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시장별로 살펴 보면, 프랑스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36만 1,670대로 3년 연속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한 27.4 %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 ​전체에서는 96만 8,603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해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탈리아에서는 11만 681대, 독일 9만 7,671대, 스페인 8만 7,136대가 판매되었다. 전년도 판매 2위였던 브라질은 6만 9,874대가 판매되어 7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