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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미국에서 자율주행 광고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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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7-30 00: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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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출시된 메르세데스 신형 E 클래스(W213)가 미국에 진출하면서 TV 광고를 통해 자율주행을 소개했다가 '컨슈머 리포트'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항의를 받고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문제가 된 TV 광고는 운전자가 E 클래스 스티어링에서 손을 뗀 후에도 스스로 움직이는 장면으로 남자는 스티어링을 놓고 넥타이를 고쳐맨다. 이후 나레이션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위한 세상이 준비되었습니까? 준비 여부와는 상관없이 미래가 여기 있습니다' 라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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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메르세데스는 이 광고 영상 아래에 '자동차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지만,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스티어링에서 손을 떼지 말 것을 상기시킬 것입니다. 안전한 운전을 해 주시고 도로 신호와 규정을 잘 지켜 주십시오'라는 문구를 적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단체들은 '광고를 보고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처럼 현혹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항의로 인해 메르세데스 미국 지사는 유투브에서 영상광고를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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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E 클래스에 적용된 드라이브 파일럿(Drive Pilot)시스템은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과 차선 유지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209 km/h 의 속력 내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며 차선 유지와 앞 차와의 거리 자동 조절이 가능해 절반의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스티어링에서 손을 떼면 일정 시간 후 경고가 울리며, 경고 후에도 조작이 없다면 강제로 속력을 낮춘다. 아직 3단계 자율주행에 대한 승인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 자체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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