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마이바흐가 제작한 쿠페형 콘셉트카인 ‘비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6 콘셉트’가 실물 공개를 앞두고 사진으로 정체를 드러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실물을 드러낼 이 콘셉트카는 예상대로 마이바흐 엑셀레로, 비전 그란투리스모, IAA 콘셉트를 통해 친숙한 메르세데스 콘셉트만의 라인과 실루엣을 그대로 담아냈다.

어떤 엔진을 탑재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늘고 긴 형태의 보닛이 옛 주문제작 코치빌드 모델들을 떠올리게 한다. 프론트 그릴은 전면을 가득 채우는 넓은 형태로 크롬 도금했으며, 이에 비해 LED 헤드램프는 상당히 가늘게 제작됐다. 벤츠가 SLS를 통해 정체성을 강조한 걸윙 도어를 적용했다.

실내는 첨단 기술이 가득 적용됐다. 앞 유리창에 다양한 차량 정보를 표시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그 외 조작과 정보 전달을 담당하는 터치 센시티브를 대시보드와 도어에 걸쳐 둘렀다. 차체 중앙에 변속기용 터널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전기 모터를 동력으로 적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자세한 정보는 메르세데스가 공식적으로 공개할 때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