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나무 뿌리에서 영감을 얻은 맥라렌의 새 경량휠

페이지 정보

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9-06 03:19:33

본문

맥라렌의 디자인 담당인 프랭크 스텝슨(Frank Stephenson)에 따르면, 맥라렌이 곧 나무 뿌리에서 영감을 얻은 경량 휠을 생산할 것이라고 한다. 그는 호주 맬버른에 위치한 맥라렌 판매점의 오픈 행사에서 이와 같이 밝혔는데, 나무가 모든 방향과 다른 각도로 뿌리를 뻗듯이 미래의 자동차 휠도 불규칙한 형태와 굵기가 각각 다른 스포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언뜻 들어보면 불가능한 이야기 같기도 하다. 휠 제작 기술은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며, 스포크의 굵기와 구부러진 형태가 도로에서 전달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분산시켜 승차감을 향상시키거나 차체에 전달되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휠에 무작정 경량화를 단행하고 굵기를 줄일 수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d99ba86853fa01ac468fc8c42d7a7930_1473099
 

그러나 나무 뿌리에서 영감을 얻은 휠은 도로에서 충격이 휠의 중심으로 바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불규칙적인 스포크의 형상으로 인해 그 전에 자연스럽게 흩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스포크를 좀 더 경량화하고 더 가늘게 만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경량화가 진행된다고 한다. 비록 모양은 비범하게 생겼을지 몰라도 가벼우면서도 강성이 높은 휠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맥라렌이 미래에 어떤 형태의 휠을 디자인하게 될지는 모른다. 그러나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휠이 차체 디자인과 어울리려면 디자인을 재정립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과연 자연이 물리학의 스승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