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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볼보트럭 연비왕대회 아태결선, 한국의 손장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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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9-07 15: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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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6일 스웨덴의 팔켄베르크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볼보트럭의 연비왕대회(Fuel Watch) 아태지역 결선에서 한국의 손장현 선수가 오프로드 부문 우승을, 이상인 선수는 온로드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는 총 연장 1.843km의 서키트를 세 바퀴 주행한 후 측정한 연비를 기준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의 경연이다. 우승을 차지한 손장현씨는 워낙에 오프로드 주행이 많은 동남아 선수들이 많이 긴장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온로드 부분은 대만의 친렁슈가 차지했다. 온로드 부문은 아태지역 결선에 진출한 5명이 9일 세계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오프로드 부문은 세계대회 종목이 없다. 

한국에서 시작된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까지 확산되어 2010년부터는 스웨덴에 위치한 볼보트럭 본사에서 매년 세계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세계대회에서는매년 각 국가별 결승전을 거쳐 선발된 우승자들이 모여 세계 최고의 연비왕을 뽑고 있으며, 한국은 연속적으로 세계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종주국의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현재 많은 운전자들의 관심과 함께 국내외 트럭 브랜드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10월의 볼보트럭 ‘아시아/유럽통합 연비왕 선발대회’에서 한국 대표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1년에는 총2개의 타이틀이 걸린 볼보트럭 ‘연비왕세계대회’에서 전 종목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대표가 같은 대회 오프로드 부문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대회 5연패를 이어나가는 저력을 보였다. 이 대회는 전 세계 볼보트럭 고객은 물론, 상용차 운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어 볼보트럭이 진출해 있는 전 세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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