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가 메르세데스 GLC, BMW X3와 겨룰 수 있는 프리미엄 준중형 SUV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영국의 모 자동차 매체가 PSA그룹의 임원 중 한 명인 맥심 피캇(Maxime Picat)에게서 확인한 사항이며,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상하이에서 공개했던 DS 와일드 루비스 컨셉트(Wild Rubis Concept)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이후에는 DS3를 베이스로 제작한 소형 크로스오버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와 동시에 DS는 PSA 그룹 중에서 최초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평범한 전기차를 출시하는 다른 브랜드들과는 달리 고객들에게 각각 다른 형태의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DS의 순수 전기차는 2019년 즈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피캇은 “PSA 그룹은 중대형 등급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지원하고 소형 등급에서는 전기차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특별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가 없습니다. 어떤 자동차에서든 선택의 자유를 드리고자 합니다.” 라고 말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앞으로 출시될 준중형 SUV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소형 크로스오버는 순수 전기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앞서 2017년 말에는 신형 DS3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문 상으로는 차체를 좀 더 정밀하게 다듬고 파격적인 외형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어서 DS 디바인 컨셉트에서 영향을 받은 신형 DS4 해치백이 2019년에 출시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후 BMW 5시리즈 GT와 경쟁할 수 있는 고급 GT가 출시된다는 소문이 있다. 고급 GT는 중국 시장을 주로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