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그동안 S클래스 세단을 바탕으로 고급화를 단행한 모델을 판매해 왔지만, 이제 카브리올레도 마이바흐의 혜택을 받게 됐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에 S클래스를 기반으로 다듬어진 S650 카브리올레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이 모델은 올해 LA 모터쇼에서 실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페이스북에서 모습을 드러낸 신형 마이바흐 카브리올레는 기존 S 클래스 컨버터블보다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기존 마이바흐 세단이 휠베이스를 늘렸던 것에 비해, 마이바흐 카브리올레는 휠베이스는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고급스럽게 제작되는 만큼 엔진 역시 V12 엔진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S 클래스 컨버터블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엔진은 S65 AMG에 탑재되는 6.0L V12 터보차저 엔진으로 7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엔진의 배기량은 그대로 유지되거나 6.5L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으며, 출력 증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티저 비디오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다른 사항은 ‘1 of 300’이라고 적힌 문구로, 센터콘솔 하단에 위치한다. 이를 통해 300대 가량이 한정 생산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A 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