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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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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2-22 02: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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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는 본래 쿠페 모델이 먼저 출시됐지만 4세대 이후 한동안 단종 상태였다가 1996년에 4도어 세단 형태로 부활했다. 그리고 이번에 출시한 9세대 모델은 부활 이후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말리부의 판매량은 다른 해 같은 기간보다도 월등히 많으며, 이로 인해 GM에서 그동안 가장 많이 판매되는 자동차였던 쉐보레 크루즈의 위치를 대신하고 있다.

 

GM은 그동안 말리부를 제작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2007년에 출시한 7세대 모델은 당시 GM의 부사장이었던 밥 러츠가 특별히 제작을 관리했던 모델이기도 하다. 그러나 당시 리먼 브라더스 파산으로 인해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는 2012년에 출시한 8세대 말리부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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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5년에 출시한 9세대 모델은 듀얼 포트 그릴로 대표되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고 첨단 기술을 아낌없이 적용했으며, 이로 인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11월에 판매된 말리부의 수량은 동급 경쟁 모델인 포드 퓨전보다 많다. 그러나 혼다 어코드, 토요타 캠리와는 아직도 경쟁 관계를 지속 중이다.

 

‘컨슈머 리포트’의 자동차 테스트 담당자인 제이크 피셔(Jake Fisher)는 “말리부는 중형차 시장에서 진정한 경쟁자이며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비록 말리부가 최상의 중형 세단은 아니지만,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토요타와 혼다는 말리부로부터 배울 점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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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는 디자인을 일신한 것은 물론, 새로 제작한 차체와 1.5L 에코부스트 엔진, 2.0L 고성능 엔진을 적용하고 차선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전자장비를 적용하고 있다.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말리부는 쉐보레가 중형 세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큰 보탬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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