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5월 미국시장 판매 사상 최고

폭스바겐의 미국법인이 발표한 2012년 5월 미국시장에서의 신차 판매대수가 3만 8,657대로 전년 대비 28.4% 증가했다. 이는 폭스바겐이 1973년의 최고기록을 넘어 5월 기준 가장 많은 판매대수다.

판매의 원동력은 북미 전용 세단 파사트로 1만 178대가 팔려 월 판매 1만대를 넘긴 것은 세 번째. 파사트보다 많이 팔린 모델은 제타 세단으로 1만 2,962대.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수치다. 더 비틀은 3,002대로 2002년 5월 이래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골프 시리즈도 11.2% 증가한 3,878대로 그 중 골프R이 423대였다.

SUV계에서는 티구안이 19.9% 증가한 2,475대가 팔렸다. 투아렉은 20.5% 증가한 700대, 크라이슬러 그룹에서 OEM 공급받는 미니밴 루탄은 40.4% 증가한 850대로 크게 증가했다.

폭스바겐의 2012년 1월부터 5월까지 미국시장 신차 판매 누계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17만 555대로 이 역시 과거 최고기록이었던 1973년을 상회하는 신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