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는 현재 제일 출력이 높은 챌린저 SRT 헬켓의 상위 모델인 챌린더 SRT 데몬을 제작 중이며, 올해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차례대로 티저 동영상을 공개해 왔던 닷지가 이번에는 티저 이미지를 통해 챌린저 SRT 데몬의 후면을 공개했다.

후면과 함께 다른 이미지도 공개되었는데, 특이한 것은 데몬 전용으로 개발된 타이어다. 니토 타이어에서 개발한 이 타이어는 NT05R로 드래그 레이스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타이어이며, 315/40/18 의 크기를 자랑한다. 또한 ‘새로운 컴파운드와 특별한 타이어 구성’을 적용했으며, 폭 역시 11인치에 달한다.

이로써 데몬은 드래그 전용 래디얼 타이어를 기본 장착하는 최초의 양산차가 되었다. 사실 최고출력이 707마력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몬의 엄청난 출력을 생각하면, 드래그 전용 타이어의 장착이 필수적인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데몬은 헬켓에 비해 200 파운드(91 kg)를 경량화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앞으로 3개월 후에 개최될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쩌면 다른 방식으로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빈 디젤 주연의 영화 ‘패스트 앤 퓨리어스 8’에 등장하는 닷지 챌린저가 사실은 데몬이라는 이야기도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뉴욕 모터쇼와 비슷한 시기인 4월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