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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베이론의 디자이너가 BMW의 새 디자인팀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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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2-09 16: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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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시리즈(E65)를 통해 크리스 뱅글이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이후 BMW는 이 디자인을 지금까지 계승해 왔다. 뱅글이 떠나고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가 BMW 그룹의 수석 디자이너가 되고 나서도 ‘플레임 표면’으로 대표되는 스타일이 계속 유지되어 온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BMW 디자인의 변화가 올 지도 모른다. 전 폭스바겐 그룹의 디자이너였던 조제프 카반(Jozef Kabaň)이 호이동크 바로 아래 자리를 맡으면서 미래 BMW의 디자인을 이끌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변화는 몇 주 전 BMW 브랜드 디자인 팀장이었던 카림 하빕(Karim Habib)이 퇴장하면서 시작됐다. 카림은 크리스 뱅글과 함께 일하다가 2009년에 퇴사한 뒤 메르세데스에서 일했지만, 2011년에 다시 BMW로 복귀했었다. 카림의 자리를 물려받게 된 조제프 카반은 전에는 스코다를 포함한 폭스바겐 그룹에서 일했으며, 부가티 베이론을 디자인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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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폭스바겐 그룹에 있다가 몇 년 전 BMW로 이적한 도마고 두켇(Domagoj Dukec)은 BMW i 브랜드와 M 브랜드 디자인을 담당하게 된다. 그는 예전에 시트로엥에서 근무한 적도 있으며, 당시 C4 쿠페와 C5 에어스케이프를 디자인했다. BMW i 브랜드에 전위적인 디자인이 가미되는 것을 기대할 수도 있는 것이다.

 

아직 BMW의 디자인이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다. 일반적으로 디자인은 4-5년을 내다보고 시작하기 때문에 현재의 자동차로는 디자인 변화를 짐작하기 힘들며, 스케치 역시 누출되지 않도록 보안에 힘쓰기 때문이다. 디자인팀의 변화 이후 BMW에서 내놓는 컨셉트카가 힌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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