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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새로 제작하는 3인승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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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3-23 0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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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새로 제작하고 있는 3인승 스포츠카의 새로운 스케치를 공개했다. 이 차는 맥라렌이 2012년에 페블 비치에서 공개했던 X-1의 후속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때와는 다르게 3인승으로 다듬어졌다. 두 번째 비스포크 프로젝트와 3인승 모델이라는 것을 합해 프로젝트 명은 BP23으로 정해졌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해보면, 맥라렌은 F1의 부활을 생각하고 있었다. BP23 역시 F1과 동일하게 중앙에 운전석을, 그 뒤에 두 개의 좌석을 배열하는 형태를 갖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력은 맥라렌 모델 중에서 제일 강했던 P1의 최고출력 900마력을 능가할 것으로 짐작되고 있어 ‘가장 강력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하이퍼 GT 모델’이 될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대신 이 차는 트랙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일반도로를 빠르게 주행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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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이 중앙에 있으면 차체의 움직임을 확실히 관찰하고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도로 주행 시에는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특히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요금을 정산하거나 주차 티켓을 뽑기 불편하게 되며, 이 때문에 맥라렌도 그동안 이와 같은 시트 레이아웃을 쉽게 제작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자동차를 손에 넣고 싶어하는 운전자들이 있기에 제작에 돌입한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 3인승 스포츠카의 실물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일반인은 이미 구입할 수 없게 되었다. 맥라렌은 이 모델을 단 106대만 만들 예정이고,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선택받은 소수의 고객들이 이미 예약을 마쳤다. 고객들은 맥라렌의 스페셜 오더 팀과 긴밀히 논의를 거쳐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자동차를 다듬을 것이다. 이 스포츠카의 첫 번째 양산품은 2019년 즈음에 고객에게 배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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