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를 발표했다.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는 R8의 오픈탑 모델인 'R8 스파이더' 최상위 모델로, 미드쉽에 탑재되는 자연 흡기 직분사 5.2리터 V형 10기통 가솔린 FSI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610마력, 최대 토크는 57.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의 가장 상위 모델이었던 'R8 스파이더 V10 5.2 FSI 콰트로'는 최고 출력은 540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성능을 발휘했다. 아우디에 따르면, 자사의 양산 엔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변속기는 7단 S 트로닉, 구동 방식은 4WD 콰트로가 적용되어 0-100km/h 가속시간 3.3초, 최고 속도 328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R8 스파이더 V10 5.2 FSI 콰트로보다 0-100km/h 가속은 0.3초 단축되었으며, 최고 속도는 10km/h 증가했다. 현재 출시된 아우디의 오픈탑 모델 가운데 가장 빠른 모델이다. 여기에 전용 버킷 시트 등 경량의 카본소재가 적용되었으며,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하는 경우 전용 그린 바디 칼라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