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컨티넨탈 GT 스피드 공개

벤틀리가 컨티넨탈 GT 스피드를 공개했다.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벤틀리 역사상 가장 빠른 모델이다. 엔진은 물론 변속기와 서스펜션까지 많은 부분을 업그레이드 했다. 공식 데뷔 무대는 내달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이다.

컨티넨탈 GT 스피드에는 6리터 트윈 터보 W12 엔진이 올라간다. 출력은 625마력, 최대 토크의 수치도 81.4kg.m에 이른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2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329km/h에 달한다. 변속기는 ZF의 8단 자동이 기본이다.

엔진과 함께 서스펜션도 손봤다. 차고를 내리는 한편 댐퍼와 스프링, 부시까지 새롭게 개발했다. 21인치 스피드 휠에는 피렐리가 제공한 초광폭 타이어(275/35ZR/21)가 달린다. 토센 디퍼렌셜이 포함된 AWD는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실내는 천연 소재로 화려하게 치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