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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도로 보는 메르세데스 고성능 하이브리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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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8-23 0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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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의 흐름인 전동화에 발맞춰 메르세데스도 자사의 자동차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운전의 재미가 없다고 보기 쉽지만, 메르세데스는 운전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하이브리드에도 고성능을 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의지를 보여주는 모델들이 바로 아래에 소개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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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메르세데스 AMG GT 4도어이다.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컨셉카로 모습을 드러낸 모델로 현재 양산화를 위한 작업 중이며, 고성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게 된다. 소문 상으로는 기본 모델과 고성능 모델로 구분되며, 고성능 모델의 경우 4.0L V8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해 합산출력 805마력을 발휘하고 0-100km/h 도달에 단 3초만이 소요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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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AMG GT 4도어와 CLS의 구분이 힘들겠지만, 세단의 차체를 기본으로 하는 CLS와 달리 AMG GT 4도어는 패스트백에 가까운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위장막을 두른 모습은 페이크라는 것으로, 트렁크 부분에 일부러 구조물을 더 집어넣어 본래 모습을 숨기려고 한다는 것이다. 컨셉카의 모습을 대부분 이어받게 되겠지만, 프론트 펜더 측면에 장착된 카메라 대신 일반적인 형태의 사이드미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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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4도어 세단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던 메르세데스 CLS의 후속 모델이다. E 클래스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한 모델로 현재까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엔진 라인업도 등급에 따라 배기량을 달리하는 가솔린, 디젤 엔진이 거론되고 있다. 이 모델을 하이브리드라고 소개하는 이유는 간단한데, 메르세데스 AMG가 신형 CLS를 시작으로 AMG 53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라는 소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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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53은 현재 출시되어 있는 AMG 43과 AMG 63 사이에 위치하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고성능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해 43 라인업보다 조금 더 고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CLS를 통해 AMG 53을 소개한 이후 다른 클래스에 골고루 적용될 것이라고 추정되기 때문에 이 모델이 메르세데스 AMG 고성능 하이브리드 보급 모델의 효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신형 CLS에 거는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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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현재 F1에 적용되는 파워트레인을 갖고 와 일반도로 주행용으로 다듬은 메르세데스 AMG의 하이퍼카, ‘프로젝트 원’이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V6 터보차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MGU-H 시스템을 적용한 전자식 터보차저가 적용되어 있다. 앞 차축 바로 뒤쪽에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위치하며, 앞바퀴를 구동하는 것은 두 개의 전기 모터가 담당하기 때문에 엔진의 힘은 전혀 사용하지 않아 프로펠러 샤프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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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원은 스파이샷이 포착된 적도 없기 때문에 그동안 메르세데스 AMG에서 공개했던 실루엣만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예상도는 제법 매끈하면서도 현실성 있게 그려졌지만 실루엣에서 보여줬던 꼬리날개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고성능 모델이기 때문에 일반도로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해도 꼬리날개를 통해 에어로다이나믹을 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등장한 예상도는 어디까지나 예상도이고, 실제로 등장할 모습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예상도를 통해 앞으로 등장할 자동차들의 디자인을 미리 짐작해 보고 출시에 대한 기대를 품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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