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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18년 엔화 약세로 고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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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12-12 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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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이 내년 자동차 시장 전망에서 엔화 약세로 인해 토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업계는 선전하는 반면, 국내 제조사들은 고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선진시장의 판매가 감소할 전망인 가운데 엔화 약세로 인해 일본 제조사들과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그룹은 2018년 평균 환율이 100엔 = 978원으로 예상했으며, 올해는 1018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양적 완화 정책과 적극적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아베 정권으로 연임으로 엔화 약세는 201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차와 일본차의 가격 차이는 엔저를 바탕으로 이미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미국 시장의 경우 현대 쏘나타는 2011년 혼다 어코드보다 10% 저렴했지만 2017년에는 2% 차이로 그 폭이 감소했다.

 

현대차의 순이익은 올해 들어 약 30% 감소해 연간 판매 목표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 SUV 수요에 대한 대응이 늦어졌으며, 한중 관계 악화로 인한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는 2018년 중국 시장에 3개 차종의 소형 SUV를, 미국시장에는 3개 SUV 차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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