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파리 모터쇼-뉴 세아트 레온

세아트가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할 3세대 레온을 공개했다. 뉴 레온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편의 장비를 목표로 한다. 동급에서는 처음으로 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판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뉴 레온의 전장은 4.26m로 구형대비 5cm, 휠베이스는 6cm 가까이 늘어났다. 반면 오버행은 줄어들었다.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실내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세아트의 새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 것도 장점이다.

실내는 투톤 디자인을 적용하는 한편 소재의 질감도 향상된 게 특징이다. 트렁크 용량은 380리터로 구형대비 40리터가 늘어났다. 프런트 액슬의 경우 40mm를 앞으로 밀면서 앞뒤 무게 배분이 더욱 좋아졌다. 구형 대비 무게가 90kg 감소한 것도 포인트이다.

엔진은 105마력의 1.6 TDI가 엔트리 모델이며 공인 연비는 31.6km/L, CO2 배출량은 99g/km에 불과하다. 2.0 TDI의 경우 출력은 150마력으로 늘어났고 에코모티브 버전의 공인 연비는 30.0km/L이다. 그리고 내년 초에는 86마력/105마력의 1.2 TSI와 122마력의 1.4 TSI, 180마력의 1.8 TSI가 추가된다. 2.0 TDI도 184마력 버전이 나온다. 변속기는 5/6단 수동과 6/7단 DSG를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