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회민주당, 아우토반 속도 130km/h 제한 제안

독일 사회민주당과 녹색당이 아우토반의 속도 제한을 제안했다. 지금은 구간 별로 무제한 구간이 많지만 일괄적으로 130km/h의 속도 제한을 시행하겠다는 제안이다. 시행 시기는 올해 말부터이다.

두 정당의 지지를 받고 있는 콘소시움은 속도 제한을 실시할 경우 CO2 발생과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독일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100km/h 이하의 속도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많다. 사회민주당은 지난 2007년에도 아우토반의 속도 제한을 추진했지만 실패로 돌아간바 있다. 한편 스페인의 경우 고속도로 속도 제한을 140km/h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