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클리오의 5세대 모델이 제네바모터쇼 무대에 등장하는 것이 확실해 진 가운데, 이번에 르노가 신형 클리오의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 클리오는 1990년에 첫 모델을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1,500만대 가량의 판매를 올린 르노 그룹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며 프랑스인이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2년에서 2018년 사이의 판매량은 전 년도보다 계속 증가하기도 했으며, 2018년에는 45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신형 클리오의 실내에서 중요한 것은 품질의 개선과 인체공학이다. 대시보드에 부드러운 소재로 코팅을 하고 도어 패널과 센터 콘솔은 꼼꼼하게 제작해 하나의 완성된 가구처럼 보이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실내 공간을 좀 더 늘리고 컴팩트한 디자인을 갖도록 하는 운전자 중심의 ‘스마트 콕핏’을 적용했다. 센터페시아에는 동급의 세그먼트에서 가장 넓은 스크린을 갖추었다. 도심 운전에서 유용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도 갖추었다.

르노의 디자이너인 로렌스 반데나커(Laurens van den Acker)는 “클리오는 상당히 중용한 모델이며 아이콘이다. 최신 모델은 우아함과 현대적인 이미지를 부여하면서도 클리오의 DNA를 보존하고 있다. 실내는 품질과 세련됨 및 기술적인 면에서 상당한 개선을 이루었고, 혁명이라고 할 만 하다. 최고의 클리오인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