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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디젤차 감소로 CO2 배출량 증가세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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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5-06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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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유럽의 이산화탄소 증가율이 2014년 이래 가장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JATO Dynamics는 디젤차 판매가 줄고 가솔린차가 증가하면서 유럽 23개국 중 20개국에서 이산화탄소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토요타가 가장 낮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톱을 지켰다.
 
2018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4g/km 증가한 120.5g/km이었다. 디젤차에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새로운 연비규제인 WLTP가 도입되면서 2018년디젤차의 판매는 18%가 감소했다. JATO는 2018년 9월 도입된 WLTP도 큰 영향을미쳤다고 분석했다.  

 

전체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7년 이래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는데 2016년에는 1015년의 4.1g/km보다 낮은 1.4g/km 줄어드는데 그쳤다. 2017년에도 이런 흐름은 이어져 디젤차 판매가 8% 하락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0.3g/km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디젤차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가솔린보다 3.2g/km낮다. 하지만 폭스바겐 디젤 스캔들 이후 디젤차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나빠지면서 판매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대신 가솔린 차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JATO Dynamics는 디젤차의 판매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지만 더불어 2018년에 16개의 새로운 SUV모델이 출시된 것도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SUV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4g/km 더 배출됐다는 것이다.
 
차종별로는 스포츠카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럭셔리 세단, 밴, 그리고 SUV 순이었다. 
 
나라별로는 노르웨이와 네델란드, 핀란드등 세 개 나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었다. 노르웨이는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 전기차의 점유율이 57%에 달한 반면 디젤차의 판매는 28%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토요타가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을 규제한 이래 처음으로100g/km 이하를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2018년 토요타 판매 중 60%가 하이브리드 전기차였다. 토요타는 2017년 대비 개선된 5개 메이커에 속했다. 닛산은 리프의 판매 증가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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