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영국 공장 폐쇄 예정… 노조의 강한 반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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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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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7 14:5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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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110억 달러의 글로벌 구조조정을 통해 유럽 사업 정비의 일환으로 영국의 엔진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장은 웨일즈 남부 브리지엔드에 위치해있으며 피에스타와 B-Max를 포함한 여러 포드 모델용 엔진을 생산 중이다.
포드의 1.5L 가솔린 엔진 생산은 2월에 끝나며 재규어/랜드로버와 체결한 공급계약은 2020년 9월에 종료될 예정으로, 공장은 그 시기에 맞추어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영국 내 엔진생산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이 공장의 폐쇄는 영국 노동자들의 큰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포드는 현재 공장 폐쇄와 관련된 비용이 약 6억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약 4억 달러는 직원들에 대한 보상금으로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포드 자동차의 발표 후 포드, 노조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더불어 포드의 공장 폐쇄는 브렉시트에 대한 대비가 아닌가에 대한 분석 또한 나오고 있어 이후 타 브랜드의 영국 내 공장 폐쇄 등의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