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새로운 라인업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018년 말에 플래그십 모델 G90의 스타일링 디자인을 완전히 변경한 이후 G80도 같은 디자인 언어를 사용해 차세대 모델을 준비 중에 있다. 그리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이자 럭셔리 마켓에서 경쟁하기 위해 꼭 필요한 모델인 GV80도 개발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 얼굴에서는 G90에 적용했던 제네시스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이 채용되어있으며 상하로 분리된 4개의 헤드램프를 확인할 수 있다. 길이가 긴 보닛은 이 차가 뒷바퀴 굴림방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전면에서는 형태를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지만, 후면은 아직까지 확실히 확인할 수 없다. 테일 램프의 디자인은 물론 리어 해치의 정확한 형태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후면의 디자인을 숨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내는 어느 정도 노출이 된 상태로, 인포테인먼트 조작을 위한 원형 터치패드와 센터페시아 상단의 가로로 긴 모니터가 확인됐다. 컨셉트카와 비슷한 형태의 가로로 긴 모니터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GV80은 올해 11월 즈음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