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 독일 프리미엄 3사의 글로벌 신차 판매 실적이 발표됐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1.0% 증가한 192만 4,536대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BMW가 1.7% 증가한 177만 7,691대, 아우디가 1% 감소한 150만 6,250대의 순이었다.

브랜드별로 판매 양상에 약간씩 차이가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A클래스와 B클래스, CLA시리즈, GLA 등 컴팩트카 판매가 10월까지 누계 9.8% 증가한 54만 6,100대로 증가세를 견인했다. 특히 새로 출시한 A클래스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그에 비해 BMW는 8시리즈와 7시리즈, X7 등 대형차의 판매가 60%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BMW는 럭셔리 클래스의 판매 비중을 높인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X5의 경우 10월에 67.5% 증가한 1만 3,162대, X3는 10월까지 누계 판매가 67.4% 증가한 25만 6,148대로 SUV의 비중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새 브랜드 모두 중국시장의 판매는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