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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와 폭스바겐, 디젤 관련 비용으로 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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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2-13 16: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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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의 2019년 글로벌 판매대수와 매출액이 발표되면서 자동차회사들의 비용 부담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2019년 글로벌 신차 판매는 2018년보다 1.3% 증가한 233만 9,562대였다. 스마트 브랜드를 포함한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 부문의 실적은 0.7% 증가한 245만 6,343대였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의 2019년 매출액이 2018년보다 3% 증가한 1,727억 유로로 집계됐다. 반면 세 전 이익은 43억 유로로 2018년보다 61.3% 감소했다. 일부 디젤엔진 차량의 배기가스 관련 비용으로 40억 유로를 계상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는 폭스바겐도 마찬가지이다. 폭스바겐은 2015년 이래 누계 300억 유로의 디젤 관련 비용을 특별 손실로 상계해 왔는데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게다가 2019년 9월 독일 북부 브라운슈바이크 검찰 당국은 폭스바겐의 디스 사장을 포함한 세 명의 임원을 기소했다. 디젤 부정의 공표를 의도적으로 늦춰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관한 것이다. 이로 인해 앞으로도 80억 유로 이상의 추가 비용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폭스바겐도 2019년 글로벌 판매대수는 2018년보다 1.3% 증가한 1,097만 4,600대로 집계됐다.

 

모든 자동차회사들이 전동화와 자율주행기술, 커넥티비티 기술의 개발 등으로 인한 연구개발비는 더욱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부담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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