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도해 설립한 OMP(OpenManufacturing Platform)에 Anheuser-Busch InBev (AbInBev), 보쉬 그룹, 그리고 ZF 등이 새로 참여했다. OMP리눅스재단의 일부인 조인트 디벨롭먼트 파운데이션(Joint Development Foundation)의 산하 조직이다. OMP운영위원회는 IOT 커넥티비티, 시맨틱 데이터 모델, 산업용 IoT 참조 아키텍처 및 ATS(자율운송시스템)의 핵심 서비스를 포함해 산업에 중요한 핵심 영역에 집중할 수 있는 여러 작업 그룹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오늘날 지능형 제조의 확대로 새로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도전 과제가 등장하고 있다. 업계 내에서 고전적이고 독점적인 시스템은 데이터 정체를 초래해 운영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변환을 어렵게 한다. 이 때문에 업계 전반에 걸친 일반적인 과제로 어느 조직에서나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OMP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제조업체와 가치 사슬이 함께 모여 이런 미분화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별 및 공정 제조, 운송 및 소비재, 산업 장비 등 제조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BMW그룹의 제품네트워크 및 공급망 관리 부문 부사장 위르겐 마이들(Jürgen Maidl)은 OMP의 목표는 개방형 커뮤니티의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공동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규모의 제조혁신을 주도하고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OMP는 또한 제조회사가 데이터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산업 솔루션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구현하며 지적 재산과 경쟁 우위를 유지하면서 운영상의 위험을 완화하고 재무 투자를 줄이면서 산업 기여로부터 혜택을 얻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OMP는 JDF(Joint Development Foundation) 산하에서 운용되며 JDF는 리눅스 파운데이션의 일부로 기술 사양을 작성하고 개방형 산업 표준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 및 조직 프레임 워크를 OMP에 제공한다. OMP는 OPC파우데이션 및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을 포함한 다른 동맹을 지원하고 기존 산업 표준, 오픈 소스 참조 아키텍처 및 공통 데이터 모델을 활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및 AI 부사장 스캇 구트리(Scott Guthrie)는 OMP의 개방형 협업방식을 통해 제조회사는 규모와 효율성을 높이면서 제품을 보다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며 기술, 솔루션 제공업체 또는 클라우드 플랫폼에 관계없이 솔루션이 커뮤니티 전체에 공개되고 공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