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역에서 코로나 19의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네바 모터쇼 주최측은 26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모니터링 이후 행사를 정상적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제네바 모터쇼 주최측은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계획된대로 박람회가 열리는 것을 막을 수있 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제조사들은 모터쇼 참석 인원을 대폭 줄이고 일부 고위층의 경우 행사 참석을 취소하는 등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하는 현대차그룹 또한 최소 인원만을 현장에 투입하고, 유럽지사를 통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 그룹, 다임러, BMW 등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들의 수백 명의 직원과 최고 경영진이 매년 새로운 모델의 쇼케이스를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 모이고 있다. 주취측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역의 전시 업체에게 스위스에 도착하기 전에 증상이 있는지 확인 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제네바 공항 옆에 있는 팔렉스포 컨밴션 센터의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전했다.

스위스는 지난 25일 첫 발병 사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