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는 최근 코로나 19가 이탈리아에서 빠르게 확산되는데 따라 25일까지 현지 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람보르기니의 모든 차량은 이탈리아 북부 도시 볼로냐 외곽의 생산 공장에서 제작된다.

람보르기니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이번 조치는 현재 처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사회적인 조치이다. 생산 재개를 위해 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이탈리아 총리는 3월 25일까지 식료품점, 약국 등 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상점을 폐쇄하라고 명령했다. 여기에는 주요 생산 공장들도 포함된다.

미국에 이어 중국은 람보르기니의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중국에서의 차량 수요는 급감했다. 지난해 람보르기니는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지역에 77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2,374대가 판매된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