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새로운 SUV 모델인 '포드 브롱코'가 7월 9일 (북미 시간) 세계 최초로 공개 될 예정이다. 포드는 과거 인기를 얻었던 브롱코를 새롭게 부활시켰으며, 향후 포드의 대표 픽업 모델인 F-150과 머스탱의 하이브리드 버전, 유럽에서 판매 중인 상용밴인 트랜짓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주행 가능 거리 300마일 (약 480km)의 전기 SUV도 추가할 예정이다.

포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7월 9일 포드 브롱코의 월드 프리미어 소식을 전했다. 포드는 올해 초 브롱코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신형 브롱코는 인기를 얻었던 과거 브롱코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면부에는 원형의 LED 헤드 라이트가 인상적으로, 위아래로 분할된 형태도 특징이다. 또한 오프로드를 중시한 대구경의 타이어와 돌출된 형태의 휠아치도 강한 인상을 더하고 있다.

포드 브롱코는 지프의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를 경쟁 모델로 표방하고 있다.

참고로 GM은 5월 GMC 브랜드의 '신형 허머 EV'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공개행사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