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고성능 디비전 BMW M사가 2020년 8월 20일,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M4 쿠페의 프로토 타입 사진을 공개했다. 신형 4시리즈를 베이스로 한 M4 쿠페는 세로로 긴 키드니 그릴을 채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릴이 크다는 것은 냉각 기능이 그만큼 더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런 기술적인 것보다는 그릴 안의 패턴이 매시 타입에서 가로 바로 바뀐 것이 눈길을 끈다. 

세로로 긴 키드니 그릴은 과거에도 있었으나 이 시대의 그것은 좀 더 커졌다. 앞 범퍼 좌우에 에어 커튼은 차체의 폭을 넓어 보이게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M 트윈파워 터보 테크놀러지를 채용한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은 코드 네임 S58로 이미 X3M과 X4M 등에 탑재되어 있는 것이다. 두 모델의 컴페티션 모델은 510마력/6,250rpm, 61.2kgm/2,600~5,950rpm을 발휘한다. 

차세대 모델은 M 디비전의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M4에도 480마력과 510마력 두 가지 파워 사양이 제공된다. 현행 M4 쿠페의 431마력과 56.1kgm보다 각각 표준 사양은 49마력, 컴페티션은 79마력, 10.2kgm 증강됐다. 

변속기는 드라이브 로직을 탑재한 8단 M스탭트로닉이 조합되며 6단 수동변속기도 있다. 

구동방식은 기존에는 뒷바퀴 굴림방식뿐이었으나 차세대 모델은 4WD인 xDrive가 처음으로 채용된다. 통상적으로는 뒷바퀴 굴림방식으로 구동하다가 상황에 따라 4WD로 전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