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뉴 알메라 공개

닛산이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뉴 알메라를 공개했다. 모스크바 모터쇼에 나온 뉴 알메라는 러시아 시장 전용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서스펜션과 차고도 러시아의 도로 환경을 고려해 개발됐다. 판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뉴 알메라의 전장은 4,656mm, 휠베이스는 2,700mm로 동급에서 가장 긴 수준이다. 외관에서는 닛산 특유의 프런트 그릴과 헤드램프 디자인이 특징적이며 부식을 막기 위해 별도의 스페셜 코팅을 추가했다. 실내 공간 역시 동급에서 가장 넉넉한 수준이다. 트렁크 용량은 500리터에 달하며 에어컨과 파워 윈도우, 열선 시트, 블루투스, USB 같은 편의 장비도 마련된다.

엔진은 102마력의 힘을 내는 1.6리터 가솔린이 주력이며 변속기는 5단 수동과 4단 자동으로 고를 수 있다. 러시아의 도로 사정을 고려해 지상고를 160mm로 높이는 한편 댐퍼와 스프링도 별도로 개발했다. 그리고 언더보디에는 2mm 두께의 보호 패널까지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