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가 2020년 9월 29일, 에코닐(ECONYL®) 나일론을 사용하여 해양 및 매립 폐기물로 만든 고품질 인테리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차세대 재규어 및 랜드로버 모델에는 재활용 산업 플라스틱의 에코닐 섬유로 만든 바닥 매트와 트림, 의류 제조업체의 패브릭 오프 컷, 농업 산업의 어망, '유령 그물'로 알려진 바다에 버려지는 그물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재활용 재료를 사용하여 지속 가능한 고급 인테리어를 디자인하려는 이러한 노력은 재규어랜드로버의 데스티네이션 제로 (Destination Zero) 사명의 일환으로, 환경을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동시에 고객에게 프리미엄, 지속 가능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성 섬유 산업의 글로벌 리더인 아쿠아필(Aquafil)이 만든 에코닐 재생 나일론은 이미 고급 패션, 스포츠웨어 및 고급 시계 브랜드에서 핸드백, 배낭, 수영복 및 시계 줄을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다.

나일론 폐기물은 전 세계에서 아쿠아필에 의해 재생된다. 이 회사는 1 년에 최대 4만 톤의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재활용 프로세스를 통해 나일론의 지구 온난화 영향을 석유에서 생산된 재료에 비해 90 %까지 줄였다. 1만 톤의 에코닐 원료가 생산될 때마다 7만 배럴의 원유가 절약되고 6만 5,100 톤에 해당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첨단 처리 센터 내에서 폐기물은 분석, 처리 및 준비되어 화학 공장에 공급된다. 여기서 나일론 폐기물은 중합해체반응 또는 해중합(depolymerization)이라고 알려진 화학 처리 공정을 사용하여 원래의 원료로 분해된다. 그런 다음 원료 나일론 소재는 에코닐로 알려진 실로 바뀐다.

그 과정에서 어망에서 해초가 자라는 것을 방지하는 데 사용되는 비 나일론, 금속 재료 또는 황산구리와 같은 기타 부산물은 제거되어 재활용을 위해 대체 산업으로 보내진다.

그 결과 생성된 에코닐 재생 나일론 폴리머는 원료 화석 재료와 동일한 화학적 및 성능 특성을 가지고 있어 카펫 바닥 및 직물용 섬유로 가공 할 수 있다

그런 다음이 원사를 사용하여 미래의 재규어 및 랜드로버 모델을 위한 바닥 매트를 제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 원 사는 보다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프리미엄 및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을 제공한다는 목표라고 한다. 이 프로세스는 재규어랜드로버가 데스티네이션 제로 (Destination Zero) 로의 여정의 일환으로 순환 경제로 나아가도록 돕고 있다

올해 초 재규어 랜드 로버는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2 년 연속 인증을 받았으며, 영국 전역의 비즈니스 운영이 PAS 2060으로 알려진 탄소 중립성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된 표준을 충족했음을 확인했다. 이 영국 기반 사이트는 재규어랜드로버의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 77 %를 차지한다. 

현재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에서 프리미엄 유칼립투스 직물 인테리어를 제공하며 이보크, 레인지로버 및 재규어의 배터리 전기차 I-PACE는 내구성 있는 울과 차량 당 53 개의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로 만든 스웨이드 천을 결합한 크바드라트(Kvadrat: 덴마크의 고급 직물회사)의 고품질 소재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