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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동경모터쇼 개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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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4-23 08: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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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자동차공업협회가 2021년 4월 22일, 올 가을 예정된 도쿄오토쇼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자동차공업협회의 토요다 아키오 회장(토요타 사장)은 이날 기자 회견을 통해 온라인 개최도 검토했지만, 실효성면에서 물리적인 개최와는 큰 괴리가 있다며 코로나19가 올 가을까지 진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불투명해 감염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대규모 관람객이 예상되는 이벤트의 개최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9년에는 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던 상황에서 중단은 힘든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지금 세계 규모의 오토쇼는 상하이오토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단되거나 연기된 상태다. 3월의 제네바오토쇼는 2년 연속 개최되지 못한데 더해 쇼의 존폐를 걱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월 개최에서 여름으로 시기를 바꾼 북미국제오토쇼는 올 해에도 9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역시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3월의 시카고오토쇼, 4월의 뉴욕 오토쇼,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으로 개최지를 옮긴 IAA(독일국제오토쇼)도 옥토버 페스트와 함께 개최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중국은 사정이 다르다. 2020년 베이징오토쇼도 4월에서 9월로 연기해 개최되어 관람객 53만명을 끌어 모았고 올 해에도 4월 19일부터 상하이오토쇼가 개최되고 있다. 주최측은 입장시 체온과 감염 위험이 높은 장소를 방문하지 않는 것을 나타내는 건강 코의 제시를 요구할뿐만 아니라 회장에 출입하는 직원이나 전시 등은 사전 PCR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감염 대책을 강화했다고 밝히고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예년 마찬가지로 100 만명 규모의 방문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이전에도 글로벌 차원의 모터쇼가 CES 등에 밀리며 존재감이 약해졌었다. 반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개최되는 오토차이나로 쏠리는 현상이 있었다. 그러나 2021상하이오토쇼는 자동차산업에서 모터쇼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움직임은 물론이고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대응, 그리고 IT기업들의 출전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들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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