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새 디자인 디렉터에 룩 돈커볼케 임명

벤틀리의 새 디자인 디렉터에 룩 돈커볼케가 임명됐다. 돈커볼케는 폭스바겐 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더크 반 브락케의 뒤를 이어 벤틀리의 디자인을 책임지게 된다. 돈커볼케는 1992년 아우디의 외장 디자이너로 폭스바겐 그룹에 입사했으며 그동안 람보르기니, 세아트, 스코다 등을 거쳤다.

그가 디자인을 맡은 주요 모델은 람보르기니 무치엘라고, 가야르도 등이 있다. 돈커볼케는 페루에서 태어났으며 스위스에서 디자인 과정을 수료했다. 디자이너로의 경력은 1990년 푸조에 입사하면서 시작됐고 2년 후에는 아우디로 자리를 옮겼다. 1994~1996년 사이에는 스코다 디자인을 책임졌다. 1998년 람보르기니를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이 알려졌고 디아블로 VT와 무치엘라고, 가야르도 등의 디자인을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