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도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CMF-C플랫폼을 베이스로 하는 모델로 T클래스라는 이름으로 개발해 왔다. T 클래스는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 센슈얼 퓨리티가 적용됐다. 다임러 그룹의 고든 바그너 최고 디자인 책임자는 '기능과 디자인의 융합'이 T클래스의 디자인 철학이라고 전했다. 

익스테리어는 메르세데스-벤츠 컴팩트 모델 제품군과 같은 외관을 가지고 있다. 헤램프에는 LED 주간주행등과 LED 방향지시등이 통합되어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3개의 더블 루버가 있다. 

측면 창의 스타일은 메르세데스-벤츠 GLE의 스타일과 비슷하지만, 시탄은 C부분의 디테일에 변화를 주었다. 패널 밴의 측면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제품군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채용되어 있다. 검은색 플라스틱 마감으로 슬라이딩 도어 레일, 범퍼, 도어 핸들 등을 본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변경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이 4,498mm, 휠 베이스 2,716mm가 기본이다. 

인테리어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여러 안전 보조 시스템을 포함하여 업데이트 된 기술 장비를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넓은 실내 공간과 좌우 모두 적용된 슬라이딩 도어로 편의성을 높였다.

강력한 컴퓨터 칩과 셀프 러닝 소프트웨어, 고해상도 스크린 및 생생한 그래픽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사용자 경험의 중심인 MBUX가 채용됐다. 7인치 터치 스크린과 스티어링 휠 터치 컨트롤 스위치를 통해 직관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연결 및 디지털 라디오(DAB 및 DAB+)를 통한 핸즈프리 시스템도 채용됐다. 고속 하드 디스크 내비게이션은 "하이, 메르세데스"라는 음성 제어 시스템으로 작동할 수 있다. 

MBUX는 많은 연결 서비스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 미와 결합하면 MBUX는 더욱 지능적이고 조작하기 쉬워진다. 메르세데스 미의 커넥트 기능에는 차량의 상태를 원격으로 알 수 있는 원격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차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실시간 교통 정보와 카투엑스(Car-to-X) 데이터를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시스템 덕분에 실시간 데이터를 사용하여 교통 체증을 방지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파워 트레인은 기존의 내연기관 뿐만 아니라 배터리 전기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신형 시탄은 '작지만' 인상적이며 마이크로 캠퍼로도 사용 가능한 모델로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