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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앞으로 출시될 신차에 동물 가죽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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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1-04 09: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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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신형 배터리 전기차에 동물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들이 재료와 에너지의 지속 가능성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재활용 재료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죽을 사용하지 않아도 럭셔리성을 살릴 수 있고 내구성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볼보는 2030년까지 모든 신차를 배터리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볼보는 지난 10월,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배터리 전기차 C40리차지 이벤트를 통헤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했다. 

C40의 인테리어에는 등고선 모양의 패턴이 있는 수지 패널이 조수석 앞과 각 문 내부에 사용됐다. 이 패널은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졌으며, 뒷면에 충전된 LED의 빛이 전송된다. 밝은 영역은 밝고 두꺼운 영역은 어둡고 옅은 빛이 입체적으로 나타난다.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것 외에도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재료도 많이 사용한다. 71 개의 재활용 재료의 플라스틱 병이 카펫에 사용됐다. 문 내부에 사용되는 펠트 같은 실내 장식은 재생 가능한 재료다. 지속 가능한 숲과 재활용 와인 코르크의 목재 유래 재료도 사용된다.

볼보의 소재 담당 디자이너 레카 미나는 "가죽은 100년 이상 자동차에 사용되어 왔지만, 오늘날 새롭고 편리한 소재가 잇달아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를 사용하지 않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의 이면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채식주의자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들고 있다. 채식주의는 과거에는 종교와 동물 복지가 주 요인이었지만 최근에는 건강과 아름다움 외에도 가축이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증가하고 있다. 가축은 인간의 활동에서 전 세계 온실 가스 배출의 약 14 %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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