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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글로벌, “우크라이나 충돌로 올 해에도 전 세계 차 생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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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3-19 10: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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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회사S&P 글로벌 자동차 사업부가 2022년 3월 16일 우크라이나 충돌로 2022년 연간 경자동차(6톤 미만 상용차 포함) 생산대수가 8,160만대, 2023년에는 8,8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예측보다 260만대 낮은 것으로 심하면 400만대까지 더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3년~2030년까지 2,500만대를 하향 조정했다.

특히 2022년에는 유럽에서만 170만대가 줄어 들고 그 중 100만대 가량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충돌로 인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머지는 반도체 공급부족과 우크라이나 와이어링 하네스 및 기타 부품의 부족으로 인해 다른 지역의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러시아의 팔라듐(PD) 부족이 업계 최대의 공급 제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와이어링 하네스는 러시아의 침공 전에 약 50만 ~100만 대의 차량에 공급되었다. 그 중 약 45%가 독일과 폴란드로 수출되며, 대부분 독일 자동차 업체의 영향을 받고 있다. 와이어링 하네스의 사양은 모델마다 다르고 일부는 손으로 조립된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여러 대의 차량을 구매하고 있지만, 유럽과 주변 지역에 하네스가 부족하기 때문에 전환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즉시 개선되지 않으면 생산을 이전하는 데 3 ~10 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팔라듐도 러시아가 전 세계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팔라듐의 약 3분의 2는 배기가스 사후 처리를 위한 촉매제에 사용된다. 러시아의 팔라듐 공급이 중단되면 하이브리드 차량(HEV)을 포함한 많은 차량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우크라이나에서 네온 (Ne) 가스의 부족과 러시아에서 팔라듐에 의해 반도체 공급의 부족은 악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용 고순도 네온은 우크라이나에서 약 50%가 생산되며 주로 리소그래피 레이저에 사용된다. 팔라듐은 반도체 도금에 사용된다. 

북미 생산 예측치는 2022년 48만대, 2023년 54만 9,000대를 하향 조정했다. 우크라이나 위기가 2022년 하반기에 반도체 생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도 또 다른 위험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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