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일본 자동차 빅3 토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 혼다자동차의 판매 및 생산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토요타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69만 9,020대로 2년 만에 감소했다. 일본 내 판매량(경차 포함)은 19.2% 감소한 65만 9,534대, 해외 판매는 3.6% 감소한 403만 9,486대로 모두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셨다.  

세계 생산량은 3.5% 감소한 435만 9,239대, 일본 내 생산량은 18.4% 감소한 127만 1,659대였다. 다만 해외 생산량은 4.4% 증가한 308만 7,580대였다. 수출은 13.5% 감소한 81만 0,537대에 그쳤다.

닛산 자동차는 같은 기간  글로벌 판매대수가 23.9% 감소한 167만 1,986대로 2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이는 2009년 미국 발 금융 위기시의 154만 6,124대 이래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본 내 판매는 9.3% 감소한 22만 8,605대, 해외 판매도 25.8% 감소한 144만 3,381대에 그쳤다. 

세계 생산대수는 14.5% 감소한 159만 8,594대로 마찬가지로 2년 만에 감소했다. 일본 내 생산대수는 17.9% 감소한 23만 3,679대, 해외 생산대수는 13.8% 감소한 136만 4,915대였다. 수출은 41.0% 감소한 10만 354대. 

혼다도 같은 기간 세계 생산대수가 10.3% 감소한 191만 3,982대로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일본 내 생산대수는 1.3% 감소한 31만 2,265대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해외 생산대수도11.8% 감소한 160만 1,717대로 2년 만에 감소했다.

일본 내 판매는 7.9% 감소한 29만 738대였다. 반면 수출은 47.8 % 증가한 3만 6,142 대로, 3 년 만에 증가했다. 유럽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요인이었다.